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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산업재해 통계가 공개됐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전년 대비 재해율 증가 폭이 크지 않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망자 수, 질병 재해율, 특정 업종 재해자 수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① 60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 비중, ②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 ③ 떨어짐·끼임 사고의 지속 반복입니다.
> 전체 사망자 수: 2,098명 (전년 대비 4.1% 증가)
> 재해율: 0.67% / 질병재해율 15.7% ↑
> 고령자(60세 이상) 사망자 비중: 48.9%
> 건설업 사망자: 전체 39.7% 차지

#1. 사망자 수 증가 업종은?

건설업은 여전히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으로, 전체의 39.7%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22명), 운수창고통신업(+27명), 기타의사업(+5명)은 전년 대비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업종입니다.
특히 운수창고통신업은 물류 노동자의 교통사고, 제조업은 기계설비 끼임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2.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더 위험

5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무려 5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재해율도 1.1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안전관리 인력 부재, 보호구 미지급, 작업감독 미이행에서 기인합니다.
#3. 떨어짐·끼임 사고 반복… 왜?

사고사망자 유형을 보면 떨어짐 278명, 끼임 97명, 교통사고 89명 순으로 여전히 기초 안전조치 미흡에서 기인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계도보다, 작업 환경 설계와 교육 강화가 시급합니다.
#4. 누가, 언제, 어디서 가장 많이?

- 고령 근로자(60세 이상): 1,107명(사고+질병 합산)
- 단순노무 종사자: 전체 사망자의 50.9%
- 월요일 오전 10~12시 사고 집중
#5. 지역별 위험도 차이도 명확

사망자 수는 경기(184명), 경남(52명), 서울(46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 공사량이 많은 광역시에서 위험도가 높습니다.
관련자료: 산업재해현황 (출처: 고용노동부)
2024년 산업재해현황(홈페이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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