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계획서가 24년도 들어오며 엄청나게 바뀌었다. 아니 엄청 디테일하게 바뀌었는데 이것저것 (PSM, 위험물, 소방안전 등)을 해왔던 잡부인 나도 중간중간 막히는 부분이 있는데 작성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작성이 힘든 부분 중심으로 서술해 보았다.
내용은 공업용도별로 작성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
24년 소방계획서 서식, 예시
24년 소방계획서는 용도별 분리가 되어있다.
먼저 아래의 양식을 다운로드하여서 작성을 해야 한다.
24년 소방안전관리계획서 구성
구성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권장서식엔 써야 할 것이 많다.
물론 이전의 소방안전관리계획서의 내용도 반영이 되지만 다른 기초자료가 잘 작성이 돼있지 않으면 작성에 큰 어려움이 있다.
(어찌 보면 소방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하여 기초자료 작성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기초자료부터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기엔 글이 너무 길어져 기초자료 작성은 패스하고 어렵다고 판단되는 것만 작성요령을 설명하겠다.
해당 서식은 권장서식으로 대상물의 특성에 따라 서식을 수정, 추가하거나 자체서식을 첨부할 수 있다. 다만,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 따른 사항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런데 권장서식의 항목들이 27조 제1항의 내용들이기에 전부 작성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내부 구성은 사업장에 맞게 변경이 가능하여 첨부 형식으로 작성의 수고를 더는 것도 팁 아닌 팁이다.
(작성하기 전 먼저 위의 법령 링크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제1장 소방안전관리계획 작성방법
1. 건축물 현황
작성 매뉴얼을 보면 여기저기 사이트를 들리라고 하는데 잘 정제된 자료가 있다면 쉽게 작성이 가능하다.
건축물 현황을 작성하기 위하여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건축물관리대장을 열람하는 것과 작성된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나는 위 두 가지 방법 중 작성된 자료를 먼저 찾아보는 걸 우선으로 한다.
그러면 어디서 찾아보냐?
그건 바로 도면이다.
공장을 지을 때 또는 기계소방의 소빙구역? 포용량?을 정할 때 넓이를 구하는데 건축도면 개요에서 간단히 따다 올 수 있고 포용량에 따른 소방도면에서 각 층별 구역을 알 수 있다.
근무인원은 간단하게 패스, 시설현황은 건축도면들을 보면 충분히 작성가능하니 패스하겠다.
여기서 어려운 것!!
1.2.2 화재 취약 장소/인명피해우려장소 현황
이건 먼저 작성하기보다 1.6.3. 화재위험성이 있는 공정현황을 먼저 작성해 주는 것이 편하다.
이렇게 따지면 소방안전관리자는 공정도 알아야 하는데 PSM 대상 사업장이면 안전운전절차를 읽어보거나 아니라면 SOP를 숙지하고 현장 또는 설비배치도면을 보면 된다
화재위험요소를 유추하기 어렵다.
화재위험요소에는 '전기적, 기계적, 화학적, 가스누출, 자연재해, 부주의, 기타.' 이렇게 7가지가 있는데. 어디에서도 설명해 주는 곳이 없다. 그렇기에 나만의 기준을 정하여 적용해 보았다.
화해위험요소
- 전기적: 전기적 설비, 또는 전기 설비가 있어 단선, 누설 등이 있을 수 있는 경우, 온도, 습도 등으로 인하여 정전기가 발생될 우려가 높아 화재가 발생될 수 있는 경우
- 기계적: 동력기기의 과부하, 기기간의 마찰열 등이 발생될 우려가 높아 화재가 발생될 수 있는 경우
- 화학적: 산염기 중화반응, 반응열 등이 일어나 화재로 일어날 수 있는 경우
- 가스누출: 인화성 가스를 사용하는 배관, 설비 등으로 인하여 누출, 그로 인한 화재, 폭발이 있어날 수 있는 경우
- 자연재해: 지진, 폭우, 벼락 등으로 인하여 설비의 균열, 리크 등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될 수 있는 경우
- 부주의: 회분식 반응기 등 작업자의 조작이 많아. 부주의가 생겨 화재가 발생될 수 있는 경우
인명피해우려장소는?
소방계획서 작성매뉴얼에 보면 모든 장소가 아닌 화재가 발생 시 인명피해가 많이 될 것 같은 곳을 작성을 하라고 한다.
이것은 비상대피로 지정, 피난유도반의 정확한 판단을 위하여 작성하는 것이기에 위와 마찬가지로 1.6.3. 화재위험성이 있는 공정현황에 따라서 피난대피도를 보고 파악을 해야 한다.
TIP. 화재 시 병목현상이 일어나서 대피하지 못할 만한 장소는?, 비상구가 미비하여 밀폐공간으로 질식사고가 날 수 있는 구역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여서 항상 시건장치가 되어있는 공간은?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하면 된다.
서식 1.4 소방시설 현황
건축물의 위치 운영현황, 소방차 진입경로, 소방차의 세부진입현황은 건축도면, 인터넷 지도(네이버, 다음, 구글지도 등)를 활용하여 작성하면 된다.
여기서 또 막히는 것은 소방시설 현황이다.
하지만
이것은 소방안전관리자라면 정말 쉬운 문제이다.
작동기능점검, 종합정밀 점검을 보고 파악?. 아니. 그냥 따다 쓰면 된다. 귀찮다면 그냥 스캔본을 붙여버리면 된다.
서식 1.5 피난 방화시설 및 제연, 방염 관련 현황
이것도 파악하기 위하여 도면이 필요한데. '내화=건축도면, 제연=소방도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적서들도 당연히 인허가 사항에 성적서 제출도 포함되기에 관련 제출하고 버리지 않았길 바란다.)
1.6.4 시설 현황도
위험물시설 세부현황은 위험물 필증 첨부로 넘어가고. 화재위험성이 있는 공정 현황도 이전에 미리 작성하라고 일러두었다.
1.6.4 시설 현황도를 작성하기 위하여 1.6.3 화재위험성이 있는 공정 현황을 정확히 작성을 해야 하는데. 1.2.2. 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전기, 기계, 가스, 화학, 설비. 추가로 위험물 설비에 관련하여 관련 시설의 위치, 표기를 해놓아야 한다.
(그래야 화재취약점에 대하여 소방안전관리자가 제대로 파악/집중순회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
서식 1.11 소방훈련 및 교육
간단한 내용, 계획서를 작성할 시 기입하는 내용이 아닌 것들(회의록 등)은 쭈욱 넘기고 소방훈련, 교육 주기를 보자.
소방훈련과 교육은 연 1회 이상이다.
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하여 비상조치 훈련을 반기 1회씩 진행하기에 그때 연계하여 교육, 훈련을 하면 좋다.
TIP. 소방대상물에 따른 소방안전관리자, 보조자 인원
제1장 소방계획서를 작성하며
소방계획서를 작성하며 이전과 다르게 좀 더 디테일한 내용들을 작성하게 된다. 처음 선임된 신입 소방안전관리자라면 어렵겠지만 기존의 소방안전관리를 하던 분이라면 조금 작성할 내용이 많다고 생각이 될 것이다.
글쓴이도 새롭게 작성을 하며 단순히 내용이 디테일해졌을 뿐 그리 어렵지 않았으나 어렵고 막힐 것이라고 생각 드는 것들만 작성요령을 적어놨으니 막히면 한 번씩 보면 될 것 같다.
관련 내용과 자료를 첨부할 예정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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