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SM 자체감사를 진행 중이며 장치명세서 목록을 점검 중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공정안전보고서 설비들과 준공서류를 확인하는데 우리 안전관리자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간단히 설계를. 아니 장치명세를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짧은 지식이 첨가되었으니 참고로만 부탁드립니다.
장치명세서 확인 목적
먼저 장치명세목록표가 왜 있는지 알게 된다면 점검포인트를 알기 쉽다.
PSM 서류를 검토하고 감사를 N회 받아본 경험으로는 목적은 아래와 같다.
목적
PSM 대상물질을 사용하는 설비의 압력, 온도, 화학적 부식 등의 한계를 알고 그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여라.
장치명세서 작성 및 검토 요령
공정안전보고서의 제출·심사·확인 및 이행상태평가 등에 관한 규정 제21조(유해ㆍ위험설비의 목록 및 명세)
② 장치 및 설비 명세는 별지 제15호 서식의 장치 및 설비 명세에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따라 작성하여야 한다.
1. "용량"란에는 탑류의 직경ㆍ전체길이 및 처리단수 또는 높이, 반응기 및 드럼류의 직경ㆍ길이 및 처리량, 열교환기류의 시간당 열량ㆍ직경 및 높이, 탱크류의 저장량ㆍ직경 및 높이 등을 기재한다.
2. 이중 구조형 또는 내외부의 코일이 설치되어 있는 반응기 및 드럼류는 동체 및 재킷 또는 코일에 대하여 구분하여 각각 기재한다.
3. "사용 재질"란에는 재질분류 기호로 기재한다.
4. "개스킷의 재질"란에는 상품명이 아닌 일반명을 기재한다.
5. "계산 두께"란에 부식여유를 제외한 수치를 기재한다.
6. "비고"란에는 안전인증, 안전검사 등 적용받는 법령명을 기재한다.
위는 법제처에서 명시하는 작성요령과 법정양식이다.
하지만 각 항목에 관한 정의만 있을 뿐 실제로 어떻게 검토하는지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각 항목에 관하여 검토하는 방법을 저의 기준에서 설명드립니다.
1) 장치번호, 장치명
준비물: P&ID
P&ID와 장치명을 맞춰본다.
물론 설비배치도와 P&ID의 설비명이 일치하다는 가정하에 P&ID만 준비하는 것이다.
※ 만약 도면의 설비명이 다르다면 선행으로 각 도면의 설비명 일치화가 필요하다
2) 내용물
준비물: PFD
PFD의 설비에 취급, 사용되는 물질명을 기입, 대조한다.
두루뭉술하게 '원료'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비파괴, 부식성을 검토하기 힘들기에 물질목록표의 물질을 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역시나 PFD가 작성되어있어야 하며 PFD가 불분명하다면 공정을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공정, 물질이 바뀔 정도면 변경관리로 진행을 했기에 전적으로 PFD를 믿고 간다.
3) 용량, 압력, 온도 (운전, 설계)
준비물: 준공서류 (VEDOR) 자료
용량, 압력, 온도의 운전/설계자료는 전적으로 준공서류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준공당시 이것 자체도 잘 못쓰는 사람은 보지 못하여 믿고 넘어가긴 하는데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서류에 필요)
※ 하지만 검토 시 운전 용량만 쓰는 경우가 있는데 두 개다 써주는 것이 추후 변경관리, 타법 허가서류진행시 편하기에 두 개다 써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4) 사용재질 (본체, 부속품, 개스킷)
준비물: 준공서류 (VEDOR) 자료
초기 작성 시 준공서류를 확인하여 작성을 하는데 자체감사 시는 간단히 검토하는 과정만 거치고 있다.
본체, 부속품은 작성한 물질명과 STS304 이상으로 쓰는지, 온도에 따라 열에 버티는 개스킷을 쓰는지 확인하고 있다.
※ 고열을 쓸 경우 스파일럴 개스킷으로 나머지는 PTFE개스킷으로 쓰는지 확인하고 있다.
5) 용접효율, 비파괴
준비물: PFD
비파괴/용접효율 = 100/100 = SPOT/85 = NO/70
보통 위와 같은 상관관계가 이뤄지는데 재질, 용접방법에 따라 달라지긴 한다.
보통 독성, 유해화학물질 취급용기, 두께 38mm 초과 탄소강 압력용기, 25mm 초과 저 합금강 및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레스강 압력용기, 용접효율 100% 압력용기 등이 해당되는데 간단히 유해/독성 취급설비, 압력용기로 퉁쳐서 확인하고 있다.
※ 물론 부가서류인 비파괴리포트가 필요하며 RT 방식인지 PT 방식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8) 계산두께, 부식여유율, 사용두께
준비물: 준공서류 (VEDOR) 자료
압력에 따른 강도두께를 선정한 것으로 전적으로 준공서류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 간단히 확인하려면 산화물질을 사용하거나 서스가 아닌데 부식여유율이 0인 것을 확인하면 된다
9) 후열처리 여부
목적은 용접부의 크랙, 리크 관련하여 검토를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후열처리에 관한 기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압력용기, 열사용기제는 WPS리포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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